롯데칠성 마운틴 듀 대학생 공모전....

Posted by iloveenhye
2010. 4. 25. 18:03 내가 사는 이야기

 

  한 달 정도 고생했던 마운틴 듀 대학생 공모전...이 23일 1차 심사를 마치면서 내 손에서 떠나 버렸다.
  한 달 정도 친구 두녀석이랑 컨셉회의, 세부 아이디어 회의, 기타 등등 해오면서...경영과이지만 한번도 건드려보지 않았던 4p부터 SWOT까지....(4학년인 내가 마케팅원론 수업을 들었는데.... 요번에 처음 쓰다니 ㅎㄷㄷ) 부족하지만(정확하게는 허접하지만)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것이라...) 비록 떨어졌지만...그래도 후회는 없다고 생각한다.(ㅠㅠ 그래도 미련은 남는다....)

  1회 공모전이면서 파이널 심사에 단 8팀밖에 뽑지 않는데.... 너무 많은 팀들이 지원한 듯싶다. 한 팀당 최대 3명인데...마운틴듀 카페 회원수는 612명...최소 200팀 이상이 지원했다는 소리인 것인가... 확실히 취업이 어려운 가 보다... 최종 5팀에게 부여되는 롯데칠성음료 입사시 부여되는 가산점...이게 크나큰 메리트가 되었을 듯하다.
  상금은 큰 메리트는 되지 않았다(나에게 있어서). 1등 상금이 300만원 밖에 안 되니...예전부터 롯데는 돈에 인색한 그룹이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300만원 밖에 주지 않으면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이라니....물론 300만원이 적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기타 대기업 공모전을 봤을 때 저 돈의 배는 주고 있다. 현대 자동차 마케팅 공모전 우수상 상금이 300만원이다. 대상은 1000만원 ㅎㄷㄷ 삼성 휴먼테크 공모전도 대상은 1000만원 ㅎㄷㄷ

  요번 공모전은 결국 떨어졌지만.... 다음 공모전이 무엇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합격해보고 싶다.
  그나저나 이번 공모전은 롯데칠성에서는 남는 장사라고 본다...공모전이라는 이름을 건 Viral 마케팅 수단으로 보이니...평소보다 마운틴듀 제품 매출은 0.00001%라도 상승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평소에 먹지도 않던 마운틴 듀를 그렇게 먹었으니...) 요번 B-virus season2 맴버들 수고했다.


참 부러운 사람들이다...고생한 만큼의 댓가를 가져갈 수 있으니.........

20대 포기론에 대한 변명?

Posted by iloveenhye
2010. 3. 22. 09:12 내가 사는 이야기
  '20대 포기론'이라는 글을 오랜만에 읽었다. 작년 6월에 나온 글인데... 반년이 지난 글을 가지고 포스팅 한다는게 우습긴 하지만... 한번은 이 글에 대해 변명을 해보고 싶었다. 내가 변명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지는 않을테지만 말이다.

 '20대 포기론'은 한양대 겸임교수 김용민 교수가 쓴 글이다. 대략적인 내용은 스펙 쌓을 줄만 알고 새로운 도전정신이 없는 20대는 포기하고 촛불집회의 주 참가 인원이었던 10대를 주목하자는 내용이 주내용이었다. 내용 자체만 놓고 본다면 틀린 말이 아니었다. 작년에 내가 수행했던 학교수업 프로젝트의 주제 선택의 배경도 비슷한 내용이었니까 말이다.

  20세기를 지나 21세기는 IT기반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어가는 사회이다. 웹서핑부터 기업․국가의 운영까지 ‘컴퓨터’라는 복잡하면서도 신기한 기계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선과 싸구려 컴퓨터만 있다면 전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과 기업, 정부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통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며 또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보여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의견을 듣고자 했다. 역시 개인들도 마찬가지로 과거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로부터 현재의 블로그, 트위터로 대표되는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 안에서 자신들의 써놓았던 글이나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어들고 자신의 현재모습을 그 속에 재현하고 있다.

  2008년 초부터 올 1월까지 사회적 이슈를 몰고 왔던 ‘미네르바’씨도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며 정부의 정책을 이야기했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서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인터넷에서 올리고 자신의 글을 읽은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게 된 피드백(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세상에 소통하면서 미약하지만 ‘힘’을 만들어 냈다. 이 ‘힘’이 기업을 변화시키고 정부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

  그에 비해 20대들은 ‘세상과 소통’이라는 면에서는 사회적 약자이었다. 누구보다도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질적으로 우수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취업’이라는 굴레에 갇혀 스펙 쌓는 일에만 열중하게 되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토익시험 보고, 공모전 준비 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그로 인해 386세대들은 20대들은 죽어버린 인재라고 평가하고 5~60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고 평가해버렸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어떠한 주제를 이야기 하셨다. 그 주제는 책에서 나오는 주제가 아니고 사회 현상에 관한 주제였다. 학생들은 아무도 몰랐고 교수님은 TV와 신문을 보라고 하셨다. 학교에서는 TV를 보기 어렵다. 또한 학교에서는 신문도 보기 어렵다. 볼 수 있는 공간은 있으나 접근성은 떨어진다. 겨우 신문을 볼 수 있는 공간, TV를 볼 수 있는 공간에 도달해도 볼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다. 기숙사에 들어와 컴퓨터를 키지만 매 수업시간마다 나오는 과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시 된다. 그나마 과제를 종료하면 얼마 안 남은 시험이 압박해 온다. 시험공부를 마치고 나면 주위에서 누구는 토익 몇 점이 나왔고 누구는 어떤 공모전이 당선되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게 된다. 결국 기숙사에 들어와도 공부만 하게 된다.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하려고 컴퓨터를 키지만 결국 게임을 하거나 TV예능프로그램 아니면 연예가십거리만 보게 된다. 그러다가 하루를 끝마치게 된다.

위의 사례는 평범한 우리학교 학생의 모습이다.

  20대 중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며 스펙을 쌓는 일에 열중하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바보 같은 우리학교 학생들을 보며 이러한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위의 글은 내가 직접 작성했던 프로젝트 주제선정 배경이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스스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분명히 있었다.(물론 같은 조원들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모르겠다. 같이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메타블로그'라는 단어를 발표하기 전날...'메타블로그'의 뜻을 물어봤었으니...'메타블로그'는 프로젝트 핵심단어였다.) '꿈이 없어보인다' 는 것은 참 슬픈 이유니까...

  이 글을 보면서...'누가 20대들을 수동적인 인간으로 만들었는가?'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도 이야기할 수 있을 듯 싶다. 자기들이 그렇게 행동해놓고 왜 다른 사람 탓을 하느냐고..하지만 '20대 포기론'이라는 글자체도 남 탓하는 글이니까...이 글을 읽고 쓰는 거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을 듯 싶다.(물론 내 가 이 글을 잘못 해석했다면...내 잘못일테지만...)

  참 어떻게 보면 20대는 불쌍하다. 취업하려고 영어공부하고 봉사활동하고(봉사활동을 마음속에서 우러러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공모전하고 인턴도 하고 학점도 쌓고 해서 스펙 올리고 어쩌다가 남는 시간 사람들을 만나서 세상사는 이야기도 들어야 되는데 시국집회 참여안한다고 욕먹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맞는 소리다...나라가 잘못되고 있으면 잘못 되고 있는 것을 고쳐야 하는 거니까...근데 20대는 슈퍼맨인가? 취업때문에 스펙쌓을 시간도 부족한데...아니 잠 잘 시간도 부족한데(나도 하루 4시간씩 자고 있다)....또한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면 주변 어르신들은 쓸데 없는 거에 관심갖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한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것인가?

  저번에 무한도전을 봤더니 장진영 변호사가 길에게 이런 소리를 했다.
  "오줌싸개 이미지는 누가 만든 것입니까?"

  "'20대는 안된다.'라는 이미지는 누가 만든 것입니까?" 라고386세대와 그 외 기성세대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스펙없으면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도 취업이 안되는 세상에서 살고있는 20대에게...집회 나갈테니 대신 취직시켜줄 것인가? 또 이러한 상황은 누가 만들었는가? IMF위기는 누가 만들었고 요번 금융위기는 누가 만들었는가? 점차 경제위기가 점차 쌓이고 쌓인 폭발 직전에 지금의 기성세대들이 터뜨린게 아닌가?

  386세대들은...이념쪽에서 본다면 월등히 앞서는 세대일 지는 모르겠지만 경제 쪽에서 본다면 그리 월등한 인재들도 아니지 않은가?(이헌제 전 경제 부총리의 386세대 경제 무지론...어느 신문에서 보면 386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았다는 소리도 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경제 무지론으로 공론화 되었다는게 문제지.)
참고로 올해 실업률은 최악이라고 한다.

  진보쪽에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20대에게 취직에만 관심갖도록...아니 다시 말하자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한 한나라당은 정말 전략을 잘 세운 것이라고..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50대 이후 사람들에게는 투표를 종용하고 일반적으로 진보쪽 색이 강한 20대에게는 취업으로 인해 정치에 관심없도록 만드는 전략...사실 다르게 보자면 취업때문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정치하는 사람들 보면 맨날 싸우고 말 바꾸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것들 보다보면 구역질 나서 관심이 사라진다고 봐야될 듯 싶다.
(한복을 입으면 마음이 경건해 지신다고 하신분이다.....)

  결국 지금까지 했던 말은 모두 다 변명이다. 나라에 대해 별 관심없는 것이 취업때문에....정치만 보면 헛구역질이 나서...원래 변명은 자기 합리다. '20대포기론'을 쓰신 교수님께서도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시키기위해 쓴 글로 보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10대도 너무 믿지 말아야 될 듯 싶다. 당신들이 정치하면서 맨날 싸우던 모습만 보고 자라온 아이들인데...  또한 '돈있으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다'는 현실만 보고 자라 온 아이들인데...돈만 있으면 연예인도 돈으로 살 수 있다.
(장자연리스트 중간 수사 결과다...한참 입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 X선쪽 사람 이야기는 없다.)

  어느 날 아이에게 '꿈이 뭐니?'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대통령이요." 그 아이는 처음에는 그렇게 말했다. 점차 한살 한살 나이를 먹더니 "내무부장관이요.", "삼성에 입사하는거에요."이렇게 말하던 그 아이는 결국 "글세요. 제 꿈이 뭘까요?"라고 말하고 말했다. 여기서는 '아이'라고 표현 했지만 위의 꿈들은 내 꿈이기도 했다. 주로 꿈 들이 대부분 부모님들이 좋아할 만한 꿈들...이 대부분이었다.
  의학이 발달해서 앞으로도 약 60년은 더 살 것으로 보기에 아직 꿈을 이루거나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다. 내 스스로도 내꿈이 실패하거나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자신들 조차 타인들로부터 성공했다고 평가 받기 어려운 386세대들과
 그 외 기성새대들이 20대에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할 권리는 없다고 본다.
 

요즘 사는 이야기...

Posted by iloveenhye
2010. 1. 14. 02:59 내가 사는 이야기
   2010년이 된지 어느 덧 15일이 다 되어 갑니다. 1월 초에는 바쁘게 지나가더니 1월 중순은 평소 때처럼 편안하게 지나가게 되네요... 1월 초에는 공모전 준비한다고 밤을 새가면서 준비하기도 하고...(수능 볼 때도 밤샌 적 한번 없었는데...군생활 빼고는 처음으로 밤을 새보았습니다..)  낮에도 친구들과 의논을 해가면서 진행했지만....(공모전에 떨어졌습니다...1회이다보니... 주최하는 곳에서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파악하지 못했던게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1월 중순에는...마땅치 않게 할 만한 공모전이 없다보니...토익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공모전 많이 한 것처럼 말하지만....요번이 처음입니다....ㅎㅎ)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게 얼마만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방학때마다...알바를 하던게 대부분이었으니...그나마 알바를 안했더라도...충북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으니까요...(충북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때도 토익을 공부했습니다만...저랑 영어는 참 맞지 않는 과목입니다... 공부할 때마다 새롭거든요...) 방학때 학교에서 공부하는게 꽤 새로운 느낌입니다... 학기중에 보던 사람이 방학때 보이면...음...뭐랄까....어색하고...그렇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 서른이라고는 하지만... 그렇습니다...

  저번에도 올렸던 내용이지만... 학교가 등록금 협상을 하다보니...총학생회에서 가끔 문자가 날라오긴 합니다...(학교에 전화번호를 설정해놓으면 오는 겁니다...) 등록금 협상에 관한 내용을 오늘 확인해보니...학교측에서 5.9%인상을 요구해더군요...그나마 15.7%에서  5.9%로 내려간 것을 고마워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매년 학교에서 이야기하던 충남대만큼인상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요번에는 학생측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걸까요?(올해 충남대학교는 등록금 동결이랍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다보니...아이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뉴스를 보다보면 24만대정도 팔렸다고 하는데...제가 사는 곳에는 보기가 참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주위 친구들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폰 사고 싶다는 친구들은 참 많습니다. 저 포함해서 대부분의 친구들 이야기는 한결 같습니다.... 같고는 싶은데 2년동안 약 150만원 이상 내기는 힘들다...(http://zipuragi.com/?ragi=iphone 이사이트에서 아이폰3gs 16G모델, 라이트 요금제로 따진겁니다...) 그래도 가지고 싶은 건...옴니아2보다는 아이폰...이라고 말하더군요....

  1살, 2살 먹다보니... 확실히... 사람이 간사하다고 생각됩니다...저부터 그렇다고 느껴지니까 말이죠... 제가 어떤 행동을 할때면...최소한 상대방의 반응이 제가 예상했던 반응안에서 일어나길 바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20대 초반일때는 뒤도 안보고 실행 할 수 있던  행동도 이제는 하나 둘 따져보며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어느 새 제 자신이 참 바보같깉도 합니다만...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제 블로그에 가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들어오시던데......)

다시 불효가 시작될 듯 하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1. 6. 18:39 내가 사는 이야기


   새해가 밝아오면서 대학다니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앞으로 '약 1년동안 학교에 얼마나 내야 되는가?'를 고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대부분의 학교가 11월~12월에 총학생회장을 선출하고....그들의 주 선거공약이 학생들에게 최대한 경제적 부담없도록 등록금 협상을 하는 것이고....

   오늘 학교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학비 15.7%인상...대모하자"
  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게시판을 확인해봤더니....15.7%...이 인상률은 학교측에서 원하는 요구수준이었다... 이것저것 올해 진행하는 사업이 많아서 이 정도는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등록금은 학생과 학교에서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니까...아직은 확정이 아니다.

  사실 올해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고자 하기에는 무리수가 많다고 생각했었다. 2008년도와 2009년도의 등록금이 동록금이 동결되었으니 이번에는 동결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기에....높은 인상률은 안나왔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올해 최저임금은 4110원으로 약 2.75%인상(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898)되었고...
전체 월급 인상률은 1.4%인상(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470576&category=mbn00003)되었다는데....동록금은...아직 협상중이지만...15.7%.......라...

  우리나라 행정부서 NO2. 정운찬 총리(NO1. MB라고 했을때)께서 올해에는 웬만하면 경제가 어려우니까 등록금을 동결했으면 하겠다고 하신 기사(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938909)도 봐서 그런지 많이 올리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물론 우리학교 15.7% 인상이 다른 웬만한사립대학 5%인상보다 낮기야 하지만서도(제가 다니는 학교도 학교(KUT) 법인상 사립입니다. 물론 학교 설립의 주체가 노동부라는 점이 있긴 하지만요...) 확실히...대학다니는 게 죄가 되는 느낌입니다....

  다시 등록금 협상시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학교와 총학생회가 적절하게 잘 합의를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새해에 새해 소망을 빌지 못했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1. 5. 20:34 내가 사는 이야기
  새해가 밝았는데...새해 소망을 빌지 못했다. 또한 제대로 친지분들께 연락도 드리지 못했다.  친구 두 녀석이랑 인천공항 Airstar Avenue 글로벌마케터2010 공모전(?)을 하다보니  근 10일동안 제대로 오락을 하지도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한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지냈다.그렇다고 공모전에 100%집중한 상태도 아니긴 했다.

   서류심사 합격하면...PT심사...PT심사합격하면 해외를 보내주는 공모전이다...두바이, 히드로, 암스테르담 공항(각각 400만원), 싱가폴 공항(300만원)을 대학생들에게 현금을 지원하여 차후 보고서까지 제출하면 끝나는 공모전... 나랑 같이 한 두 녀석은 현대자동차 마케팅공모전 아이디어초이스상을 받았거나 본선에 진출한 녀석들이라 해본 경험이 있지만 나는 처음이었다. 의외로 재미있었지만  역시 친한 녀석들이랑 해서 그런지 다툼도 많았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1차가 당첨되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새해에 새해소망도 빌지 못했으니까....

요즘 내 생활...

Posted by iloveenhye
2009. 12. 2. 13:55 내가 사는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면....
늘상 이렇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청주에서 다니는 것보다 1시간 이상 시간이 남기에... 늘상 이렇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싶은 아이폰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도 보고....


매주 보고 있는 <그대웃어요>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도 읽고....

가끔 뉴스를 통해 알게된 슬픈 진실을 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수업 듣고 과제하고... 조모임 하고...

그러다 집에 오면...


술이 먹고 싶어서.... 소주를 사오고....


소주를 잔에 따르면서 아쉬웠던 2년간의 군생활도 잠시 생각이며


그러면서 결국..

이런 모습으로 잠을 잡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Posted by iloveenhye
2009. 11. 20. 18:58 내가 사는 이야기

 


오마이뉴스에서 본....
   [몸져누운 어머니의 귓속말"내병원비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64293)를 보면서...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식들에게 힘들게 할까봐 나는 괜찮다...나는 괜찮다...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께서도 아들들을 타지(자취와 군대)에 내보내시고는 아들이 '오늘은 전화할까? 내일은 전화할까?' 그러시며 지내고 계신다. 아들이 공부나 군복무에 방해될까봐 차마 전화를 먼저 하시지는 못하시고... 사실 어머니께서 먼저 전화를 하시는 것은.... 집에 좋지 못한 일이 있을때만이다....  그러한 사실을 어머니도 아시고....아들들도 알고 있으니....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먼저 전화를 못하신다... 그래서인지 아들의 전화가 올때마다....어머니는.....어떻게 지내는지....아픈데는 없는지....밥은 먹고 다니는지....아들이 알아서 할 것을 뻔히 아시면서도....걱정스러운 마음과 반가운 마음을 동시에 목소리에 담으며...아들의 전화를 받으신다...


기사(네이트에서 봄)밑에 달려있는 리플에는 다음의 시가 쓰여 있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진리가 아님을 깨닫다.

Posted by iloveenhye
2009. 11. 18. 22:39 내가 사는 이야기
  '세상에 진리가 없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세상의 모든일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누군가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에 대한 평가를 할 때 결과를 타인의 결과와 비교하고, 그 평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그 결과 세상은 절대적인 관점에서 돌아가기보다는 지극히 상대적인 관점으로 진행되며 자신이 행한 일을 타인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살게 되었다. 비슷한 일을 진행했지만 후세 역사가들의 평가는 상반된 결과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유비와 조조로 생각해보자. 유비와 조조는 천하의 패권을 잡기 위해 한왕실의 힘을 이용했다. 유비는 한왕실의 피를...조조는 황제 자체의 힘을.... 하지만 후세의 평가는...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에 의해 유비는 정통성이 있으며 인덕하고 조조는 간웅에 악랄하교 교활하며 여색을 지극히 밝힌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조조의 유서의 내용을 본다면 지극히 인간적이며 서민적이며 부인을 아끼는 사람으로 나온다. 유비나 조조가 각각 혼자만 있었다면 '삼국지'라는 필독서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각각 인물의 성격이 지극히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매력이 나오는 게 아닐까?


   사실 진리가 아니라고 판단된 명제는 다음이다.
  "내 문제의 답은 내가 알고 있다."
  이 명제는 친구가 내게 해주었던 이야기중 하나이다.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약 1주일동안 술로 밤을 지새우며 깨달은 답이다. 친구의 잘못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그 여자와 다시 잘 되기를 바랬지만 스스로도 다시 잘 될 수 없음을 알았기에 내린 결론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맞아 떨어지는 명제라 생각했기에 주위의 친구들이 고민 상담을 요청했을 때 주로 해주던 말 중에 하나였다. 진화론의 최종단계인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왔던 현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DNA에 있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쌓여온 경험으로 각각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근데 저 명제를 듣고 약 2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저 명제는 틀렸다고 봐야 한다. 모든 문제가 자기 스스로 기인하여 나온 문제라면 저 명제는 성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제3자가 개입된 상태에서는 저 답이 해결이 되지 않는다. 제3자의 행동을 어떠한 기준으로 판단해야되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상대에게 어떠한 반응을 주었을 때 상대가 주는 피드백이 어느정도의 진실성이 담겨져 있는 모르는 상태에서 피드백에 대해 스스로 어떠한 해석을 내리더라도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물론 피드백의 진실성에 대해 물어본다고 하더라도 그 대답 또한 진실성을 100%신뢰할 수 없는 정보이기에 결국 해석은 불가능하다.


결국 저 명제는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 한다.
 
   "내 문제의 답은 내가 알고 있다. 단지 그 답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답에 대한 결과 또한 확신할 수 없다."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아오긴 했지만, 2009년은 내게 하나의 큰 진리를 알려준 '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될 일은 결국 그렇게 된다.

Posted by iloveenhye
2009. 11. 5. 09:37 내가 사는 이야기

<그렇게 될 일은 결국 그렇게 된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온 인디언 속담입니다.... 사실 맞는 소리인거 같습니다...

위젯을 달았습니다.

Posted by iloveenhye
2009. 10. 20. 23:32 내가 사는 이야기
  블로그에 위젯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방문자 위치보기 위젯과 미디어법 반대위젯, 다음 view랭킹 위젯 말고도 여러 위젯을 오랜만에 추가했습니다. 위젯을 설치하면 블로그가 좀 어지럽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요번에 추가했습니다.

추가된 위젯
엠비트래커 : 대통령께서 하신 활동을 나타내준다고 합니다.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길 수 있지요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ㅎㅎ 매일 뭐 먹는 사진만 찍히시긴 하지만요....ㅎㅎ

기타 나눔재단...에 대한 위젯...설치만 해도 어린아이들에게 밥을 먹여줄 수 있다는 위젯...

  사실 이 나눔재단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참 운 좋게....좋은 곳에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다고...민주주의가 후퇴한다고 하는 현실이라고 하더라도...최소한 밥은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생각됩니다.(보수 세력들이 하는 행동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희망과 대안' 진보단체 출범식 반대하는 행위를 수구꼴통단체에서 보여준 행동은....어르신들에게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뭣하러 사셨습니까?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어르신들) 그래도 그 분들이 이 나라를 이정도까지 발전시키셨다고 봅니다. 친일파는 제외입니다..씹어 죽여도 모자라신 분들입니다. 말이 험악한 점 죄송합니다.) 아이티라는 나라에서는 찰흙을 구워 먹는 것도 봤습니다.(정작 아이티 1%계층들은 호화롭게 파티하며 지내더군요)

  20살 이후 봉사활동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자신있게 말하다니....ㅠㅠ) 글세요....봉사활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취업도 그렇고....)적어도 한국에서 하는 봉사활동....밥 못 먹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에게 하는 봉사활동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정말 어려우신 분들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하는 봉사활동의 모습...정말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하시는 분도 있지만 단지 취업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그렇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자기 변명입니다...하나도 안 해놓고....

  요즘 기업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참 많이 떠드는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실시하는 공모전에도 CSR에 관한 공모전도 많고요....CSR에 대해 여러가지가 있을테지만....아프리카나 기타 오지 밥 못먹는 아이들...밥 먹여주는 거는 어떨까요?? 
  삼성이나 LG등 대기업에서 위젯을 하나 만듭니다. 자사 제품 홍보 위젯으로 만들던 회사 컨셉 홍보로 만들던... 위젯을 하나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위젯을 만들고... 위젯을 블로거가 블로그에 달게 된다면 아프리카나 기타 오지 아이들에게 밥을 주는 겁니다.(밥이라고 써서 그렇지 다른 것...물이나 기생충약등...) 기업은 홍보와 CSR을 동시에 실행해서 좋고.... 개인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위젯을 단 것 하나로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느낌을 가져서 좋고...저도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하면서 모은 콩(해피빈)으로 기부할 때 괜찮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벌써 하고 있는지는...잘 모르겠습니다...위젯을 전부 살펴본 것이 아니니 말이죠....그래도 그런 기업에  입사한 사람들이면 머리가 무척이나 좋을텐데 벌써 하고 계시겠지요....)

 가끔은 우리나라에 태어난 게 정말 행복합니다...적어도 밥은 먹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