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러운 것들....

Posted by iloveenhye
2011. 3. 22. 22:15 내가 사는 이야기

1. 요즘은 참 눈물이 많아졌다....나이 먹으면 눈물만 나온다는데....하지만 27살 먹은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하여튼 요즘은 뭔가 감정만 잡히면 눈가에 촉촉해지는게 느껴진다...봄이 와서 계절을 타는지...아니면 취업도 안되서 힘이 들어서 그런지.... 뭔가 감정만 잡히면 눈가가 촉촉해지는게 영 신기하고 웃기기만 하다. 예전에는 눈물 한번 내본다고 하품을 하고....슬픈 노래를 들어봐도 안 나왔던 눈물이..참 쉽게 나온다....

2. 85년생 남자....이제 27살 정도 되었으니....한참 취업 걱정할 시기다....사회 탓 하는 것은 아니고....그냥 요즘은 취업한 친구 녀석들이 부럽다...가끔 전화오면....회사 이야기가 들려온다....가끔은....내 걱정도 해주기도 하고....아직 나 졸업을 미룬지 1달 밖에 안되었다고....근데 그 한 달이....두 달이 될 지....세 달이 될지는 미지수만 말이다...어쨌든 빨리 취업해서.....잉여인간에서 벗어나고 있다...집에서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스스로 느끼는 게 잉여인간이라고 느끼게 되니....빨리 취업해서....뭔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3. 사실 남자는....진짜 못 생기지 않았으면....못 생겼다는 소리는 듣기 어렵다....반대로 엄청 잘 생기지 않았으면 잘 생겼다는 말도 듣기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보면 참 여자들은 불쌍한 일이기도 하다....이쁜 연예인들도 살 찌면 관리 안한다는 소리가 들리니.... 근데....키 큰 사람들은 부럽다....과거에(8~90년대) 내 키는 표준키이었는데....이제는 여자 연예인들은 내 키를 넘는 연예인들이 엄청 나게 늘어났다. 나는 왜 안 큰 걸까? 어렸을 때 우유는 매일 500mL 이상 먹었는데....우유먹으면 키 큰다는 소리는 다 뻥이다... 나도 루저라는 소리말고....180cm의 공기를 마셔보고 싶다....

4. 가끔 내 친구들은 그렇게 이야기 한다...여자 안 만나고 뭐하는 거냐고? 누군 안 만나고 싶나....나도 만나고는 싶다....근데 없는 걸 어떡하냐....이러다가 타국 사람 만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근데 저런 이야기 하는 친구들도....여자친구는 대부분 없다...끼리끼리 논다는 건가...글 쓰다보니 점점 더 우울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 우울할 때....더 우울함으로 이기는 것으로도 괜찮은 일이니 말이다....

5. TV를 보다보면....웃고 떠드는 사람들....돈 벌면서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부럽다....근데 노는 모습(?)이라도 그게 과연 노는 모습일지는.... 모르지.... 어디서 봤던 말 중 하나가....취미가 직업이 되면....그 만큼 고달픈 게 없다고 하던데....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그래도,,,,가끔은 친구들과 여행떠나는 생각도 해보긴 한다.... 다들 취업하고 나면....시간 내서 갈 수 있곘지....오히려 지금처럼 누구는 취업하고.... 누구는 취업 안 한 상태면.... 더 가기 힘들테니....

6. 과거에 많이 봤던 책들....그 중에서 가끔 포엠툰이 떠오른다... 군대 있을 때 동반 입대한 친구가 받은 책을 빌려서 봤는데.... 그 후로 내 글도 가끔 '....' 이 점들이 붙기 시작했다.... 점 갯수는 가지 각색일테지만....그 때 읽었던 포엠툰이나 완두콩.... 가끔은 다시 읽고 싶어질 때도....생긴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포엠툰을 다시 작업한다는 것 같은데....나중에 읽어봐야겠다....



7. 요즘 즐겨 먹는 라면....원래 즐겨 먹기는 했지만.... 오늘 끓인 감자면....끓이고 나니 참 맛 없어 보인다.... 남자의 자격에서....꼬꼬면 나오길래....일반 라면보다 맑은 라면 사먹자고 생각해서 샀는데....라면 잘 끓이는 사람도 참 부럽다....나도 못 끓이는 것은 아닌데.... 별게 다 부럽다....

블로그..에 한동안 관심이 없었다.

Posted by iloveenhye
2011. 3. 21. 22:10 내가 사는 이야기
1.  하루에 2000명씩 들어오는 블로그를 보면서...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더니...이제는 하루에 100명도 못 찍는 일이 허다하다...글을 읽어주시는 것 자체로도 기쁜일이기는 하지만....확실히 사람 들어오지 않는 모습을 보니...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적어 졌다. 그렇게 관심이 적어지는 상황에 취업준비생이 되다 보니 블로그에 글 쓰는 게 확연히 줄어 들었다. 올라오는 글이 없어지니 사람들의 블로그 방문도 더 적어지는게...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2.  블로그에 글 쓴다는 것...거창한 일도 아닌데....의외로 작성할 때는 거창한 기분이 든다.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내가 택한 주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는 있을까? 맞춤법은 맞을까? 주제에 맞는 사진은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정작 글을 적기도 전에 1~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러다 보니 짧게 , 또 빠르게 자기의 생각을 쓸 수 있는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한동안 이용했었다. 이러다 보니 한동안 블로그는 계륵이었다고 할까? 없애기도 뭐하고...그렇다고 적기에는 시간이 없고...

3.  그래도 트위터보다 블로그가 좋은 점은...일단 생각을 길게 풀이할 수 있어....140자의 짧은 트위터보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기 쉽고...주제에 맞춘 사진이나 영상을 같이 올릴 수가 있어 좋다고 할까? 물론 트위터도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수 있지만...그래도 사진을 풀이하기에 140자는 적다. 그리고 트위터는 휘발성이 강하다고 할까? 블로그는...반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어서 내가 써놓았던 글을 다시 읽어보기 쉬운데...트위터는...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트위터는 허세가 있다고 해야할까? 가끔 트위터 글을 읽다보면...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가....내가 써놓은 트윗도 남들이 그렇게 느낄 수도...

4.  내 블로그에 달아놓은 애드센스 광고....달아놓은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2009년 3월 부터 시작했으니 월로 따지면 이제 딱 24개월 되었다. 24개월 달아놓은 애드센스광고가 아직 100$도 안되었다는 것은...슬프긴 하지만...그래도 꾸준히 달고는 있어야 겠다.내가 쓰고 있는 블로그 포스터의 최소한 물질적 혜택이라고 해야할까? 아직 받으려면 한참 멀었지만....100$로 뭐할지는 몰라도...꼭 달아야겠다.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단, 돈 많은 것 뻔히 아는데 자연 재해를 입었기때문에...하는 기부보다는....차라리 주위에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기부를 해야겠다.

과거의 영광에 취한자는 죽은자다. 죽은 쌀집아저씨를 박살내라

Posted by iloveenhye
2011. 3. 21. 15:57 내가 하는 리뷰...

1. 요즘 술집에 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랜만에 색다른 예능이 입에 오르락내리락한다. 1~2주마다 주말 마다 만나게 되니...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무한도전 이야기뿐이었던....녀석들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가수들의 <경연>을 주제로 한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 말이다. 요즘같이 오토튠으로 몇 분만에 노래를 뚝딱만드는 시절에...진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들이 나온다는 것 자체는....서바이벌 형식이긴 하지만...좋은 취지임을 알 수 있었다.

2. 가수들의 노래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첫 주에 나온 이소라씨의 <바람이 분다>라는 노래...듣고 있을 때 다른 표현 없이 나온 한숨은..과거 전성기의 호나우도의 드리블을 볼 때 나왔던 한숨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감동이 컸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 물론 그 주의 다른 가수들도 나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백지영씨나 정엽씨의 노래는 너무 자주 들어서 감동이 적었다고 해야 할까? 직접 가서 봤으면 더 컸을 테지만 말이다.

3. 4회차 방송분...3회차는 1차 미션의 맛보기라는 점이 강해서...별 다른 생각없이 봤다. 물론 이소라씨의 방송태도는...감정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분라고 하니....약간 거슬리는 점이 있었도....좋은 노래를 듣기 위해서라도....이해를 해야 겠다. 그러나 4회차는....노래 부르는 장면 빼고는 영 거슬리는 게 많았다. 런닝맨을 좀 보다가 5시 50분이 다 되어서 MBC를 틀었는데...그 때서야 <경연>을 시작하는 이소라씨의 멘트가 나왔다. 대략 시작이 5시 30분 정도 였으니까...약 20분은 이전 방송을 다시 보여준 것이다. 그럴거면...가수들 노래나 편집을 하지 말던가.... 뮤직뱅크에서 가수들이 노래해도 3분 정도는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박정현씨 2분 40초 정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다 끝나서 왜 그리 시간을 질질끄는지 옛날 90년대 편집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요즘 같이 빠르게 변화는 시기에... 저렇게 질질 끄는 것은....별로 좋지 않은 데 말이다. 차라리 질질 끄는 것보다...1위 부터 7위까지 다 불러주는 게 더 긴장을 끄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또...이소라씨의 방송태도...문제는 있어보인다. 바꿀 수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판단 할 것은 아니지만....확실히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4. 김건모씨의 립스틱 퍼포먼스...예능으로서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해 한 것이라고는 하지만...7등이 되고나서 립스틱의 핑계를 된 것은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어떻게 바를까? 언제 바를까?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힌 자기가 립스틱의 핑계를 된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까? 다들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특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휘퍼포먼스까지 한 윤도현씨의 모습에 비하면... 김건모씨가 스스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으로 본다. 재미있게 보여주려고 한 자기가 한 행동을 자기가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노래가 가수의 입에서 떠나면 그 노래는 가수의 것이 아니라는 이은미씨의 말이 떠오른다.

5. 재도전...재도전 취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근데 그 재도전이...바로 나왔다는게 잘못된 게 아닐까? PD 스스로 했던 말대로 7위가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양보하는 것이라면...적어도 7명정도 탈락했을때 시청자들의 투표로 부활이나...7명의 패자부활전 등을 통하여 다시 재도전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500인의 판정단으로 탈락자를 선정한다는 스스로 만든 규칙을 깨버렸으니...또한 어렵게 발걸음한 500명의 판정단을 무시해버리는 성과(?)도 만들어냈다. 이제 
앞으로 어떤 상황이 나와도 입맛대로 규칙을 깨버릴 수 있다는 게 아닌가?  PD의 잘못된 판단이....좋지 못한 선례를 만들어 낸 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자기 스스로한 약속은 무조건 지킨다는 점...이 점을 좋아하는 것인데....어제의 판단은 확실히 아쉽다.

6. 내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어제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날로그 감성시대의 성공했던 PD인 김영희 PD가 오판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경연>에 익숙하지 않은 PD가 옛날 느낌표나 양심냉장고때 처럼...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라고...가요계 대 선배중 하나인 김건모씨가 다른 후배가수들의 부탁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오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김영희 PD가 이런 생각을 안했는데 내가 이렇게 생각한 것 자체도 오판일 수 있다. 그리고....누구일지는 몰라도...(대부분은 김연우씨라고 판단하지만) 대기실에서 기다린 가수 분을 위해서라도 차라리 8명으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7. 어쨌든 <나는가수다> 이번 재도전 사건으로 좀 더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일단 담주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확실히 긴장감은 떨어질테지만...일단 다음 미션때까지는 봐야겠다. 그 때도 재도전이 나온다면....볼 기분이 사라질 것 같다...그리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 <탈락자>라고 적지 말자. 스스로 자가당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니 말이다....

커피프린스를 오랜만에 보면서....

Posted by iloveenhye
2011. 3. 21. 01:00 내가 하는 리뷰...
 내 군생활 말년을 같이 보낸....커피프린스 1호점....2007년 7월 2일에 시작하여 2007년 8월 27일에 종영했으니...내 말년을 절묘하게 일치했다....(내가 8월 30일 제대이었으니...) 1화부터 본 것은 아니지만...보기 시작한 후 부터는 주말마다 꼭 챙겨본 드라마였다.. 8월 초 훈련이 끝나면서...진정 개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는 월,화 당직사관에 따라서 평일 tv연등을 당직사관에게 요청을 했었으니...물론 주말이 아닌 이상 잘 안해주시려고는 했지만... 당시에 시청률도 30%는 못 찍었지만...30% 답지 않은 미디어 장악력(?)을 보였다고 해야할까?


(본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으며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4명의 주인공...한성*유주 커플은 사실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달달함이 있다고 할까? 그렇고 한결*은찬 커플도 그 나름대로 달달함이 있었다. 4명의 주인공 말고도 나름 F3로 나오는  하림, 선기, 민엽 이 3명도 나름 괜찮은 연기를 했다. 지금 다시 보면서도 연기가 그리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고 해야할까?(물론 신인연기자임을 생각할 때 말이다.) 물론 은찬이 어머니로 나오시는 박원숙씨와 할머니로 나오는 김영옥씨 등 중견연기자들의 연기는 말 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이 달달한 드라마...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다는 점은...역시 참 잘 만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취업걱정에 힘든 이 시기에 밤마다 내게 힘을 주는 드라마다...

 최소 3년이 지난 이 드라마가 실시간 드라마검색 순위로 54위에 들어있다니...(2011년 3월 21일 12:50분 경)

놀라운 일이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mv를 보고...나만 영화<비밀>이 떠올랐을까?

Posted by iloveenhye
2011. 2. 17. 21:37 내가 하는 리뷰...



  현재 대세인 아이유양이 앨범을 발표했다고도 하고...기사를 보다 보니 MV 내용이 근친(?) 이런 기사로 나오기도 해서 궁금해서 "나만 몰랐던 이야기" MV를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이 아버지와 딸 사이가 남다르지 않다며 이야기 하던데....저는 MV를 틀어놓고 샤워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영상보다는 주로 크게 들리는 음성만 듣게 되었는데요... 큰 음성만 듣다보니....저는 일본 영화         <비밀> 이 떠올랐습니다.(비밀의 내용이야 많은 분들이 아시니까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특히 박보영양 대사에서 그 느낌을 받았는데요.

 "몸이 이상해요. 제 몸이 제몸이 아닌 것 같고...선생님 날씨가 이상하지 않아요?"
 "올거에요...다들 아빠라고 하는데.,.그 사람 아빠는 아니에요.."

 영화 <비밀>에서는 딸의 몸에 엄마의 영혼이 들어갔으니...몸은 딸이지만 영혼은 엄마이니...부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여기서도 이렇게 대입은 됩니다... 몸이 이상하다는 것은 엄마의 영혼이 딸의 몸으로 들어갔으니까 이상하고... 그 사람은 당연히 엄마의 남편이 되니 아빠는 아니지요....

  블로그에 글을 써볼까 하고 영상을 다시 봐도 확실이 근친(?)은 아닌 것 같네요....영상으로는 아버지가 죽은 내용으로 나오니까요...그래도 영화 <비밀>에서 모티브를 얻어오지는 않았을까라고 생각은 됩니다.

  역시 대세인 아이유양...MV로도 사람의 관심을 많이 끌게 하네요..MV 본 것은...꽤 오랜만에 보네요...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온다고?

Posted by iloveenhye
2011. 1. 14. 22:07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온다고 합니다. 철도와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이 많이 깔리면 청주가 발전할 수 있으니 좋은 소식이네요. 이전부터 온다고 이야기는 많이 있었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회장 후보의 공약이 학교 근처에 전철역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 저와 친구들은 도지사, 각 시장들도 못하는 일을 학생회장이 하겠다는 소리에 헛웃음만 지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권력의 정점에 계신 분이 이야기 했더니 반영이 되었군요.

  일단, 청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전철이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일단은 청주시민들이 크게 혜택을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청주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주공항까지 나가서 전철타고 수도권을 가느니 확실히 버스타고 가는 게 훨씬 빠르겠네요. 청주에서 동서울이나 센트럴가는 버스는 거의 20분마다 운행하고 있으니까요. 청주시민들이 혜택을 보려면 역시나 청주시 안쪽으로 전철이 뚫려야 되는데 일단 시나 도에서는 계획이 없어보입니다. 원체 지하철이나 전철이 돈이 많은 드는 사회기반시설이고 청주시 인구(66만)의 2배보다 20만이나 많은 대전광역시(156만)의 지하철이 만성적자[각주:1]라고 하니 청주시나 충청북도에서 전철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수도권 전철이 뚫린다고 하니 각 지자체에서 내놓은 안건을 보게 되면 조치원군의 안건과 천안시의 안건이 있는데 청주시의 경우는 조치원군의 안건(조치원 우회)을, 충북도의 경우는 천안시의 안건(직선노선)을 선호하다가 2개 노선을 전부 하자고 합니다. 
(사진은 인용의 자료로만 사용되었으며 문제가 있을 시 삭제하겠습니다.)
 청주시의 경우는 전철을 통해 청주 서부지역, 청주역 주변과 오근장역 주변 발전과 오송분기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후 청주가 청원과 통합한 이후(충북선에 선로를 하나 더 추가하여)청주의 기본 발전 중심축으로 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충북도의 경우 처음에는 전용선을 요구 하였는데 이는 천안~괴산~문경간 철도에 빠른 설립이라는 장점을 토대로 요구하게 되었지만 '오송역'의 존재로 2개 노선을 다 요구 하게 됩니다. 이왕 할거면 2개 다하는 게 좋겠습니다. 비용은 물론 제 세금이 들어가겠지만 2개 다하게 된다면 청주공항역은 환승역이 되며 발전할 수 있을테고 역시나 기존노선은 결국 청주 전철 1호선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전주시의 경우 경전철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택시단체 및 시내버스,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하겠지요. 2012년 통합을 목표로 하는 청주시는 일단은 우회노선을 선택해서 시비가 부족한 지금,  미래의 청주의 중심전철을 국비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오송역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전철이나 미래의 청주2호선(청주순환선)을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전~신탄진~청주로 연결하는 전철을 만들어 청주 남부권 개발 및 청원 남부권 개발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물론 벌써 생각은 하시겠지만요.
------------------------------------------------------------------------------------------------------------------------  오늘 기사를 나온 것을 보니, 조치원으로 가는 노선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청주와 청원이 통합이 그리 멀지 않았으니, 청주와 청원을 가로지르는 충북선이 거의 청주 전철 1호선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이제 2호선(순환선)을 만들 생각을 해야겠네요.
  1. http://www.ytn.co.kr/_ln/0103_200912141144367259 [본문으로]

길에서 날 붙잡는 사람들

Posted by iloveenhye
2011. 1. 4. 21:23 내가 사는 이야기

  2011년 1월 2일 정초에, 친구들과 신년회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약속 장소가 충북대학교 중문 지역이기에 충북대학교를 거쳐 가고 있었습니다. mp3를 귀에 꽂으며 가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말을 걸더군요.
  "혹시 충북대학교 학생이세요? 혹시 청주에 사시나요?"
  길 잘 가고 있는  절 붙잡는 사람들...길거리 포교활동 하는 사람들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포교활동이라고 이야기 해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친구들 만나려 충북대학교 중문으로 나가다 보면 길거리 표교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1주일에 한번씩, 어떤 때는 1년에 1번정도 보게 되는데 일주일마다 보는 경우는 대부분 같은 사람이더군요. 알아보는 제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포교하는 사람들은 두 분이 같이 다니시더군요. 가끔 혼자 다니는 사람도 보기는 합니다만 희박합니다. 각자 역할도 나누어 한명은 주위를 살피고 한명은 이야기를 하고 말이죠. 계속적으로 주변을 살피시는 게  무언가 두려운 게 있긴 있나 봅니다.


  분홍색으로 표시 한 부분이 포교하는 사람들이 주로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충북대 정문에서 부터 충북대 중앙도서관 및 호숫가 근처로 주로 학생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 통로 지역에 많이 있더군요. 그렇다고 저 지역에서만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제 친구는 청주 시내로 나가는 길에서, 학교 선배는 천안 야우리 백화점 앞에서, 사람이 많고 적고는 포교하는 사람들이 별로 신경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도 경제적으로 움직인다고 봐야겠죠. 최소한의 이동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상태로 말이죠.

  포교하는 사람들이 처음에 만나면 대부분 이런 말로 시작했습니다.
  "수도(修道)에 대해서 아시나요?" 혹은 "혹시 충북대학교 학생이세요?" 아니면 "혹시 청주 사시나요?" 또는 "기가 세시네요."
  충북대학교에서 저런 말로 말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 포교하는 사람입니다. 건물의 위치를 물어보려는 사람들은 건물을 지칭해 물어보는 데 포교하는 사람들은 크게 뭉뚱그려 어떻게서든 자신에게 관심을 끌게 하는 게 그들의 목적이니까요.

  위의 말에 관심을 보이게 되면-관심을 그리 보이지 않아도 정색하지 않는다면- 다음의 단계로 진행했습니다.
  "집에 몸이 안 좋으신 분이 계시네요." 혹은 "조부모께서 쌓고 계신 덕 때문에 빛이 나시는군요." 아니면 "조부모께서 쌓아 놓은 덕 때문에 빛이 나시는군요."
 포교하는 사람들의 주 특징은 위에도 말했지만 뭉뚱그려 어떻게서든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나가는 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어느 집이나 조부모님이나 외조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시니 당연히 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의 외할머니께서도 연세가 있으셔서 무릎이 좋은 편은 아니지요.
 처음 만났던 사람은 제게
  "조부모님께서 쌓고 계신 덕 때문에 빛이 나시는군요" 라며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조부모님은 아버지께서 4살 때 돌아가셨기에 덕을 쌓을 시간도 별로 없었고 포교하는 사람들은 조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는 조건으로 이야기하려했기에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아닌데, 아닌데" 만 되풀이 할 뿐이었죠.
 두번째 만났던 사람은
  "조부모님께써 쌓아 높은 덕 때문에 빛이 나시는군요"로 이야기를 진행하더군요. 이번에는 조부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조건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 했기에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이 맞아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면 슬슬 돈이 필요한 형태로 바뀌게 되더군요.
  "조부모의 덕을 더욱 빛나게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혹은 "조부모께서 천계를 떠돌고 계시니 제사를 해야한다."
정확하게 그들의 명칭이 천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맥락의 뜻이었습니다. 돈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저는 정신을 차려 뿌리치게 되었지만 어쨌든 이야기를 진행할 경우는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위대성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의 집안은 불교를 믿기는 하지만 다른 종교를 배척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일부 교회사람들을 많이 싫어할 뿐이다. 

  저의 경우, 돈 이야기가 나오면서 끝이 나기는 하지만 일부 제 주변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면 가끔은 먹을 것을 사달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확실한 것은 사준다는 것이 아니라 사달라는 것이다. 저의 친구는 음료수를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결국 제사를 지내야 된다고 하길래 뿌리쳤고 저의 선배는 햄버거를 사달라고 해서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했지만 돌아가신 조부모님을 포교하는 사람이 살아계신 상황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서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포교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대순진리회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그 사람들의 하는 일을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길에서 붙잡고 나주지 않는 행동은 분명히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남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꽤 오랜 시간을 잡힌 경우가 있었습니다. 친구와 술 약속때문에 나가고 있는 나에게 5분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던 게 결국 30분이 넘어 약속에 늦고 짜증만 나는 불상사가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연락은 계속 오고 전화 받는 모습을 보고도 놔주지 않는 그 사람들의 모습은 나에게 일부 교회사람들과 동일시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일부 교회사람들지요.(대부분 인정 안 하는 걸로 알지만)

  검색을 해보니 길거리 포교활동이 완전 금지하는 활동은 아니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나 북한, 이슬람 국가들은 표교활동이 불법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내는 완전 불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식인 검색을 해보니


헌법 제37조
 ②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고로, 길거리 포교행위 자체는 규제대상은 아니지만 그 행위로 인하여 타인에게 구체적으로 불법적인 손해를 끼치거나 한 경우에는 규제 및 처벌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위반사항이 확실하다면 신고하셔도 됩니다.

 경범죄처벌법
제1조 (경범죄의 종류)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벌한다.
19. (단체가입강청) 싫다고 하는데도 되풀이하여 단체가입을 억지로 청한 사람
26. (인근소란등) 악기,라디오,텔레비전,전축,종,확성기 ,전동기등의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내거나 큰소리로 떠들거나 노래를 불러 이웃을 시끄럽게 한 사람  --> 길거리 포교과정에서 지나치게 큰 소음을 유발한 경우


  이렇게 나오고 있었다. 현실적으로 저런 문제로 경찰서 가기는 어렵지만 길거리 포교활동이 불법인지 아냐고 이야기했을 때 피하는 것을 보면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번 경찰소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길거리 포교활동을 최대한 빨리 뿌리치려면 정색하며 시간없다고 이야기하는게 가장 빠른 모습이긴 하지만 쉽게 놔주지 않는 사람이니 확실한 해답은 없어보인다.


 결국 이렇게 하는 것도 미봉책일 수 밖에 없지만 대순진리회 청주지부(?)가 가까이 있는 충북대에서 저런 것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충북대에서도 가끔 볼 수 있으니 말이죠. 검색해보니 충북대에서도 비슷한 것을 했었나 봅니다.
충북대 홈페이지 댓글에

"금품요구, 가정분란, 폭력 등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순진리회는 2001년 문화관광부에 의해 "길거리포덕은 일체금지" 되었으며 적발되면 엄중한 징계를 받게 돼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마주치면 학생과나 경찰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이것 때문에 포교활동 하는 사람들이 두리번 거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식인 댓글과 충북대 홈페이지 댓글에 적혀있었던 내용이 틀린 것을 보니 확실할 것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적혀있었다고 하니 충북대에서도 하긴 했었나봅니다.(위의 댓글을 충북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없군요. 지식인 댓글에는 적혀있는데)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쉽게 없어지지는 않네요. 앞으로는 마주치지 않길 바랍니다. 귀찮으니까요...

김제동의 솔직한 이야기...

Posted by iloveenhye
2010. 11. 9. 23:03 내가 사는 이야기


솔직한 것은 가장 독창적인 것이다. -김제동-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유명인이 말 한 이야기는 의미가 더 부여된다. 제동이형이 이야기 해서 그런지 뭔가 더 있어보였다. 학교 프로그램으로 오신 제동이형은 여러 이야기를 하고 가셨다. 주제는 여러 연사들께서 많이 하셨던 '틀을 깨자'로 1시간 동안 이야기 하셨다. 역시 전문 MC라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고 재미있게 진행하셨고 학생들의 리액션도 평소와는 달랐다. 질문시간 포함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대화란 내 마음 한편을 내어 주는 것. -김제동-

    연예계 4명의 MC 이야기(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도 해주고 약간은 흥분하시며 바보이야기도 하고 티 없이 맑은 어린 아이들 이야기도 하고 자신의 꿈이야기도 하고 제동이형 어머니 이야기도 하고 대화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소통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뭐라 더 쓰고 싶은데 이 한 마디로 설명이 될 것으로 충분해 보인다.

  뭐라 더 쓰고 싶은데...
  정말 더 쓰고 싶은데...
  진짜 더 쓰고 싶은데...
  벅찬 이 감등을 뭐라 써야 될 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만 써야겠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Posted by iloveenhye
2010. 10. 17. 20:34 내가 하는 리뷰...


가왕 조용필 선생님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1박 2일 보면서 알게 되었다.
평소 예전 노래라면 '서른즈음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등병의 편지' 등 故김광석 선생님 노래나
故김현식 선생님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1박 2일 통해 듣게 되었다. 여러 황제가 있다고 하지만(발라드의 황제..1박 2일의 황제...등등)
역시 가왕은 가왕이구나라는 느낌을...
지금 나온 노래들보다 훨씬 좋다는....어떻게 보면 대중가요가 20년동안 일반적인 기교는 발전했으나....
오히려 가슴에 와닿는 기술은 발전하지 않은 듯 싶다.

오늘 호동이형이 밑밥깐 거 보니까...
1박 2일 명사특집에서 곧 가왕 조용필선생님 모셔올 듯 하다.
조용필 선생님 전곡을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