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참 알 수 없다.

Posted by iloveenhye
2011. 5. 17. 18:26 내가 사는 이야기
 오늘 낮에는 취업준비한다고 취업에 관한 책을 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TV도 잠깐 보고, 게임도 잠깐 하는 등 어찌보면 편안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오늘 공채 서류를 발표하는 곳이 있어서 네이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옆에 있던 실시간 검색순위가 눈에 띄더군요.

3위. 북한

 북한이 뜨길래 궁금해서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북한이 웹에 뜨는 데 관심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클릭을 했더니....
北 방사포 4문 남쪽 겨냥…군 대응사격 준비(2011.05.17 경향신문) 라고 이야기가 나오네요...작년에 연평도 폭격했던 일이 있어서 그런지...가슴이 뛰네요. 두근두근두근...군에서는 주기적인 훈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그래도 두근두근합니다. 물론 상황은 4시30분경 종료되었다고는 하지만....그래도 두근두근거리네요.

 군대도 강원도 양구 전방에서 자주포병으로 지냈는데... 사실 전개훈련할 때 포방향은 타겟을 향했던 경우가 많았으니...북한도 비슷하게 훈련했을 것이라 생각은 듭니다만 '북한'이라는 나라를 믿지는 못하겠네요.

 어쨌든 북한이 포문을 열었다는 소리에 '두근두근'거리고 쉽게 진정되지 않는 것을 보니 사람의 '심리'라는 것을 파악하기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