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산점? 그것보다 먼저 해결되야 할 것....

Posted by iloveenhye
2010. 4. 20. 23:41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며칠 전 학교 수업 과제로 인터뷰를 실시했었습니다. 10분 정도 인터뷰로 주 내용은 <군가산점 제도>에 관한 인터뷰이었는데 남자는 여자한테 여자는 남자한테 수행하는 과제로서 성별에 따라 군가산점에 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정확하게는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지요.

  학교 후배한테 인터뷰한 결과.. 군가산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군 가산점 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나 공무원이나 기타 공기업 입사시 남녀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가산점 때문에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제도의 의미는 좋지만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학교 후배가 여성의 의견을 대표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여성단체와 군가산점폐지를 외치는 단체의 의견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요번 천안함 사건을 보면서 전사(or 순직)한 군인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를 본다면 또 다른 불평등을 낳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후배가 했던 이야기는 입사시가 아닌 입사 후 호봉이나 기타 방법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그것은 남자들에게도 군대에 대한 피해의식 해결에 도움이 돌 것이라고 이야기했었지요.

  내가 생각하는 군가산점 제도에 관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가산점보다 남자가 군대를 가고 싶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된다.  여성부에서 생각하는 군인의 모습... 잠재적 성매매자... 집지키는 개....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김신명

숙 : 남자들이 군대 간 것에 대해서 애국했다고 하는데 꼭 군대 가는 것만이 애국은 아닙니다. 여자들도 사회에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겁니다.
방청객 : 군인이 되어 나라 지키는 것만이 국방의 의무는 아니라고 했죠? 저도 총 대신 책을 잡고 싶었습니다.
김신명숙 : 그래서요? 낄낄낄낄 ㅋ..

김신명숙 전 페미니즘 잡지 `이프` 편집 위원 

 『이연숙 한나라당 의원(이화여대 졸업)
"남자는 집지키는 개"
"남성들은 군대에서 땅 지킨 것 밖에 없는데 가산점은 말도 안 된다"
허정희 평론가(이화여대 졸업)
"군대에서 하는 일이 뭔가요? 놀고 먹잖아요. 사람이나 패고, 그런 무식한 집단에서 있다 보니 사고방식도 무식하고"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이화여대 졸업)
"아이를 낳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줄 아십니까. 먹고 놀다 온 군인보단 100배 더 힘듭니다"
"요즘 어머니들은 군대간 아들에게 `성매매하지 말라`고 한다잖아요"

신정모라 여성주의 사상가
"군인은 기생충 같은 집단, 간첩은 애국열사"


   사회의 높으신 분이라 볼 수 있는 분들의 병역 면제....
  한 정당의 원내대표이신 분이... 그것도 보수정당이라고 자처하는 정당에서 대표라는 분이 별의별 신기한 이유로 군대는 가지 않고 베트남전까지 참전하신 분꼐 '좌빨', 요번 천안함 사건을 보고'군대가 해이해졌다' 이런식의 발언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이러한 경우도 있는데요.ㅎㅎ(대한민국 군수권자입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합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각 부서 장관, 기타 실세(국정원장, 비서실장, 경호원장 등등)들... 군대 다녀오지 않으면 자격 지원도 못하도록 하자... 가능성은 없겠지만 말이죠...

  군가산점보다....사회적으로 군대를 가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형평성에 맞게 해야 된다는 것이죠. 겉보기에는 튼튼해보이는 아이돌 그룹 맴버가 4급 판정 받는 것을 보고 나는 왜 2급인가? 생각했었습니다.(그 맴버에 비하면 제 몸상태는 7급은 나와야 되지 않을까....저는 2사단 갔다왔습니다.)
(가운데 이름은 그래도 지웠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의 세상에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앞으로도 그러한 세상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