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받았던 전화....스팸이겠지?
품질경영기사 자격증을 공부하겠다고 인강틀어놓고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였다.
휴대폰 전화가 울리길래 번호를 보았더니 경남쪽이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X남 하수오 마을인데요." 란 말이 수화기속에서 들리길래
"안 사요."
"아 그런게 아니라....."
"안 사요."
하수오라는 것에 딱히 관심도 없었고
전화기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개콘 프로그램 '황해'에서 나오는 조선족 목소리와 비슷한 부분이 있었길래...
"그랬더니 어머니 안 계세요?
"예. 집에 안 계세요."
"예." 하고 끊었다.
집 전화로 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놓고 엄마를 찾다니...대단한 사람이었다.
별의 별 전화가 걸려온다. 내 번호가 얼마나 퍼져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