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는 참 음모론과는 뗄 수 없는 정부 인 것 같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3. 29. 00:46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3월 26일 오후 9시 25분경에 천안함이 침몰되었다고 합니다.(실종되신 분들 빨리 찾으셨으면 합니다. 실종되신 분 부모님께 전화도 왔다고 하던데...) 금요일이다 보니 친구들도 만나서 술먹고 해서...천안함 사건을 그 다음날 낮에 알았습니다. 일어나서 어머니께 물어봤더니 그걸 지금 알았냐며 혀를 차시더군요..(이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군의 기자회견이나...천안함에 계시는 장교분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봤을때는 내부에서 폭발할 가능성은 없다고 하시더군요.(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3545961&cp=nv) 정확히 판단은 어느 누구(군이던 정부던)도 내려주시지는 못한 체 시간이 점차 지나고 있습니다. 아마 천안함 사건은 정부나 군도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외부 사건(북한 개입)이라 보자니 경계태세 미흡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내부폭발로 보자니 평소에 정비 미비 쪽으로도 해석하여 군의 여러사람 문책받을테니까요. 제대로된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추후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군과 정부는 노력해야겠죠.

  하지만 정확한 현실을 알려주지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웹상에서는 점차 음모론이 일어나는가 봅니다.(노무현 대통령 검찰 수사때는 최종수가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사결과의 모든 것을 다 알려주더니..또한 김길태가 짜장면 먹고 담패피는 것에 관심없습니다.(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3/14/ARTnhn42333.html))

음모론(陰謀論, 영어: conspiracy theory)이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때, 배후에 거대한 권력조직이나 비밀스런 단체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듣기 힘든 격동기나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러한 음모론들이 많이 유포되는 경향이 있다.


  위는 위키백과사전에 나온 음모론의 정의입니다. 사실 저도 친구들한테서는 음모론의 대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별로 좋은 소리는 아닌 듯 싶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말했던 음모론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관한 음모론... 2번째로 말했던 음모론은 신종플루에 관한 음모론이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부터 싸워오던 신문사와 인기 없는 국왕(미국산 소고기 이후 지지율 하락)이 상왕이 인기가 높으면 자신의 자리가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첫번째 음모론의 배후를 조*일보나 푸른집 쪽으로 보긴 했습니다. 권양숙여사께서 아니라고 하셨으니까 아닌 것으로 봐야겠죠.
  두번째 음모론은 사실 우리나라쪽이 아니라 세계 제약회사쪽으로 보았습니다. 독감보다 전염율은 높을지 몰랐으나 치사율은 낮은 신종플루.... 세계 굴지의 언론들이 그 병의 위험성을 계속적으로 언급한 결과 엄청난 양의 타미플루가 팔려서 제약회사는 엄청난 수입을 얻을 수 있었구요. 결국 이 음모론은 유럽의회에서 제기 되었습니다.(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001/h2010011302414322530.htm)

  이 정부에서 음모론이 빠질 수 없는 이유...그것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최근에 상황으로 보자면
MB독도발언은 김길태사건을 부각시켜 국민의 관심을 낮추고(글세요 낮춰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신문에서는 김길태만 나왔으니까요. 김길태 짜장면이 MB독도발언보다 더 많이 보이더군요.) 겨우겨우 점차 빠져나가려고 하니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빵빵 터트려주시네요.(김길태사건이 좌파교육시기라...김길태가 주로 교육받았던 청소년시기는 YS시대입니다. YS가 좌파입니까? YS가 좌파라면 한나라당을 부정하시는 결과일텐데요... 또, 군대도 안갔다오신 분이 월남 파병까지 갔다오신 스님께 좌파라니요...) 최근에만 봐도 이런데...지금까지 쌓어온 것을 보면 어떻겠습니까? 음모론은 이 정부의 업보인 것이지요.
 
  그러나...네이트 뉴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뉴스보러 네이트로 자주 갑니다. 네이버 같은 경우는 기사가 언론사별로 나누어지고 있다보니 시간별 트렌드를 보기 어려운 반면 네이트는 자주보는 뉴스라고  나와있기에 트렌드를 살펴보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가끔 리플을 보면 MB는 신이라고 보여집니다. 남미 어디에서 사건 하나 터지면 MB잘못이라고... 북미 어디에서 사건 하나 터지면 MB잘못이라고... 유럽 어디에서 사건 터지면 MB 잘못,  지구촌 어디에서 뭐 하나만 터지면 MB잘못.. MB가 신입니까?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통제할 수 있을까요? 또 리플을 너무 쉽게 다는 것도 아니라고는 봅니다. 천안함 사고가 선거퍼포먼스라는 리플을 제 동생이 봤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헌법으로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적어도 2~3번은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게 괜찮다고 봅니다. 홍대 루저발언 하셨던 분...한 2~3번만 더 생각하고 이야기 하셨다면...그 정도의 사회적 파장은 없었을 것이라 봅니다.(어디에서 보니까 인턴도 결국 2일만에 짤리셨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부는 언론장악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정부에게 좋은 뉴스(UAE 원전수주에 관한 뉴스...순 MB찬양 뉴스만 나오더군요.)만 부각시키지 말고 정부에게 나쁜 뉴스(대학생들의 MB독도발언 해명 시위에 관한 뉴스)도 이야기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이 전통, 박통 시절은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