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었던 시...(2)
역시 군대에서....지었던 시...
배...
처음에는 믿었습니다....
나는 아닐거라고...
세상은 어려울 것이 없다고...
나는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점점 믿음은 의심으로 변했습니다...
정말 가능할까...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면서...
세상은 점점 큰 파도로 절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의심은 점차 좌절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포기해야하나...
어떤 큰 파도가 덮쳐와도...
꿋꿋이 버티면서 살아왔는데...
잘 모르던 그녀에게...
저는 결국 반파되었습니다...
허우적거리며...
구조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도움도 그 거대한 파도를...
뚫고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멀리서...
위로의 말 밖에...
할 수 없는 그들이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지고...
날씨도 좋아지면서...
반파된 저도 해류를 따라서...
흐르고 흘러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기억을 지우고...
흔적을 지우고...
아픔을 지우고...
결국 존재도 지워버렸지만...
정처없이 떠도는 반파된 저...
오늘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고쳐주기를....
배...
처음에는 믿었습니다....
나는 아닐거라고...
세상은 어려울 것이 없다고...
나는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점점 믿음은 의심으로 변했습니다...
정말 가능할까...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면서...
세상은 점점 큰 파도로 절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의심은 점차 좌절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포기해야하나...
어떤 큰 파도가 덮쳐와도...
꿋꿋이 버티면서 살아왔는데...
잘 모르던 그녀에게...
저는 결국 반파되었습니다...
허우적거리며...
구조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도움도 그 거대한 파도를...
뚫고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멀리서...
위로의 말 밖에...
할 수 없는 그들이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지고...
날씨도 좋아지면서...
반파된 저도 해류를 따라서...
흐르고 흘러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기억을 지우고...
흔적을 지우고...
아픔을 지우고...
결국 존재도 지워버렸지만...
정처없이 떠도는 반파된 저...
오늘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고쳐주기를....
참 군대에서는....손발 오그라드는 시를 썼구나...옮겨쓰는데...손발이 막 오그라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