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었던 시...(1)

Posted by iloveenhye
2009. 2. 20. 15:47 시를 적어보자
군생활하면서 지었던 시라....굉장히 외로웠나부다.....지금도 외롭긴 하지만...

단   지....
<그저 그렇게만 살고 싶었습니다.>

그저 그렇게만 살고 싶었습니다.
남들하는 만큼만...
누구를 사랑하고...
그러다 이별하여 슬퍼하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그런 삶을...

그저 그렇게만 살고 싶었습니다.
남들하는 만큼만...
누군와 결혼 하고...
그러다 자식낳아 행복하고...
또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되는....
그런 삶을...

그저 그렇게만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되네요...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고...
그러다 결국 포기하여 슬퍼하고...
그 사람만 그리워하는...
바보같은 삶을...

단지 그것뿐이었는데...
남들 처럼만 사는...
많이도 아니고...
단지 그렇게만...
하지만 오늘도,,,
그게 안되네요...
저는 단지...
그저 그렇게만 살고 싶었습니다...

한 3년 지난 시라 그런지...쓰고나니 굉장히 토나올거 같다....느끼해서.... 그래도....군대에서 시쓰기 대회 대대 2등했는데....(대대 2등인데 포상휴가도 없고 포상외박도 없는....1등은 휴가였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