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스페인전을 보고...

Posted by iloveenhye
2010. 6. 4. 09:49 내가 사는 이야기

  오늘(2010년 6월 4일) 한국 국대가 월드컵 전 마지막 A 매치 경기를 했었습니다.(다들 보셨겠지요.)
  경기를 보다보니 한국축구 수비는 참 잘했더군요. 맨날 자동문 자동문 소리만 듣던 중앙 수비들이 꽤 선방한 느낌이었습니다. 미드필더는...지워진 느낌이긴 합니다만 스페인 국대 만나서 지워지지 않을 나라가 없기야 하겠지요.

  전반전에는 인혜 경기 보면서 ㅎㄷㄷ  후반전에는 챠비(싸비? 사비?) 패스 보면서 ㅎㄷㄷ 패스를 주는데 받는 사람이 별다른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앞에 뚝 떨어지더군요. 둘이 같이 뛰었으면 더 무서워겠지요. 그나저나 아스날의 주장이 스페인 국대에서는 2군이라.... 인혜랑 파브레가스가 같이 뛰는 것을 보니...파브레가스, 바르샤가도 별로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젠 확실히 인혜만..보이더군요..

  확실히 스페인 미드필더들은 무섭긴 합니다. 볼트래핑이나 패스, 기타 다른 면들이 한국선수보다는 앞서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우리나라 국대도 만만치 않더군요. 사실 경기 보기전에는 한 2:0? 이상 나올 줄 알았는데 비록 반코트 플레이같긴 했지만 잘했습니다.
  나바스 선수도 ㅎㄷㄷ 하긴 했는데 그를 막는 이영표선수는 더 ㅎㄷㄷ 했습니다. 예전보다 더 노련해지고 안정감도 있고...나바스 선수를 잘 막은 듯...합니다..
  그리고...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 이케르라고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라모스...공격가담이 엄청나다보니 그만큼 비는 수비 공간을 골키퍼가 다 막아야...하니 흠...무섭습니다.

  경기를 다 보고나니....
이렇게 해준다면 아르헨티나전 무승부도 어려운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아르헨티나 전 무승부, 그리스전 이기고 나이지리아전 잘해준다면 16강도 꿈은 아닐 듯 합니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이 글을 끝내려 합니다. 확실히...경기 리뷰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