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한동안 관심이 없었다.

Posted by iloveenhye
2011. 3. 21. 22:10 내가 사는 이야기
1.  하루에 2000명씩 들어오는 블로그를 보면서...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더니...이제는 하루에 100명도 못 찍는 일이 허다하다...글을 읽어주시는 것 자체로도 기쁜일이기는 하지만....확실히 사람 들어오지 않는 모습을 보니...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적어 졌다. 그렇게 관심이 적어지는 상황에 취업준비생이 되다 보니 블로그에 글 쓰는 게 확연히 줄어 들었다. 올라오는 글이 없어지니 사람들의 블로그 방문도 더 적어지는게...당연한 이치가 아닐까?

2.  블로그에 글 쓴다는 것...거창한 일도 아닌데....의외로 작성할 때는 거창한 기분이 든다.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내가 택한 주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는 있을까? 맞춤법은 맞을까? 주제에 맞는 사진은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정작 글을 적기도 전에 1~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러다 보니 짧게 , 또 빠르게 자기의 생각을 쓸 수 있는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한동안 이용했었다. 이러다 보니 한동안 블로그는 계륵이었다고 할까? 없애기도 뭐하고...그렇다고 적기에는 시간이 없고...

3.  그래도 트위터보다 블로그가 좋은 점은...일단 생각을 길게 풀이할 수 있어....140자의 짧은 트위터보다 내 생각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기 쉽고...주제에 맞춘 사진이나 영상을 같이 올릴 수가 있어 좋다고 할까? 물론 트위터도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수 있지만...그래도 사진을 풀이하기에 140자는 적다. 그리고 트위터는 휘발성이 강하다고 할까? 블로그는...반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어서 내가 써놓았던 글을 다시 읽어보기 쉬운데...트위터는...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트위터는 허세가 있다고 해야할까? 가끔 트위터 글을 읽다보면...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가....내가 써놓은 트윗도 남들이 그렇게 느낄 수도...

4.  내 블로그에 달아놓은 애드센스 광고....달아놓은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2009년 3월 부터 시작했으니 월로 따지면 이제 딱 24개월 되었다. 24개월 달아놓은 애드센스광고가 아직 100$도 안되었다는 것은...슬프긴 하지만...그래도 꾸준히 달고는 있어야 겠다.내가 쓰고 있는 블로그 포스터의 최소한 물질적 혜택이라고 해야할까? 아직 받으려면 한참 멀었지만....100$로 뭐할지는 몰라도...꼭 달아야겠다. 기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단, 돈 많은 것 뻔히 아는데 자연 재해를 입었기때문에...하는 기부보다는....차라리 주위에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기부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