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님께 아쉬운 점이 생겼다.

Posted by iloveenhye
2013. 11. 5. 22:24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국회 청문회에서 털릴만한 일이 나오지 않았던 국방부 장관님을 보면서 참 된 군인이라고 생각했다. 청문회를 할 때 마다 주구장창 털리는 고위관리직 후보와는 달랐으니 말이다.

그러나 오늘 본 기사를 보며 아쉬운 점이 생겼다.

김관진, '대국민심리전' 사과요구에 "사과할 일 아니다"


 북한에서 대남 사이버 전쟁을 위해 많은 인력을 충원했고 여론을 바꾸기 위해 그들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국방부에서 그들을 막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정작 막는 모습보다는 국민에게 심리전을 펼친 모습은 상당히 매우 아쉽다.

 2011년도에 농협이 북한에 의해 해킹당했다는 뉴스 혹은 언론 매체 등이 북한에 해킹당했다는 과거 뉴스를 보면, '사이버 사령부'라는 곳에서 이런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또한, 북한의 '대남선동'이 문제라면 북한이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입증할 수 있는 사실을 가지고 국방부에 운영하는 SNS-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는 부분이 국방부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군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반인의 가면을 쓰고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국방부에서도 잘못된 행동이라 판단하였기에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민 여론을 합치는데 도움을 줘야하는 국방부에서 국민 여론을 오히려 붕괴시키려 했던 행동을 보면서 누군가 책임을 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