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온다고?

Posted by iloveenhye
2011. 1. 14. 22:07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온다고 합니다. 철도와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이 많이 깔리면 청주가 발전할 수 있으니 좋은 소식이네요. 이전부터 온다고 이야기는 많이 있었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회장 후보의 공약이 학교 근처에 전철역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 저와 친구들은 도지사, 각 시장들도 못하는 일을 학생회장이 하겠다는 소리에 헛웃음만 지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권력의 정점에 계신 분이 이야기 했더니 반영이 되었군요.

  일단, 청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전철이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일단은 청주시민들이 크게 혜택을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청주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주공항까지 나가서 전철타고 수도권을 가느니 확실히 버스타고 가는 게 훨씬 빠르겠네요. 청주에서 동서울이나 센트럴가는 버스는 거의 20분마다 운행하고 있으니까요. 청주시민들이 혜택을 보려면 역시나 청주시 안쪽으로 전철이 뚫려야 되는데 일단 시나 도에서는 계획이 없어보입니다. 원체 지하철이나 전철이 돈이 많은 드는 사회기반시설이고 청주시 인구(66만)의 2배보다 20만이나 많은 대전광역시(156만)의 지하철이 만성적자[각주:1]라고 하니 청주시나 충청북도에서 전철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수도권 전철이 뚫린다고 하니 각 지자체에서 내놓은 안건을 보게 되면 조치원군의 안건과 천안시의 안건이 있는데 청주시의 경우는 조치원군의 안건(조치원 우회)을, 충북도의 경우는 천안시의 안건(직선노선)을 선호하다가 2개 노선을 전부 하자고 합니다. 
(사진은 인용의 자료로만 사용되었으며 문제가 있을 시 삭제하겠습니다.)
 청주시의 경우는 전철을 통해 청주 서부지역, 청주역 주변과 오근장역 주변 발전과 오송분기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차후 청주가 청원과 통합한 이후(충북선에 선로를 하나 더 추가하여)청주의 기본 발전 중심축으로 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충북도의 경우 처음에는 전용선을 요구 하였는데 이는 천안~괴산~문경간 철도에 빠른 설립이라는 장점을 토대로 요구하게 되었지만 '오송역'의 존재로 2개 노선을 다 요구 하게 됩니다. 이왕 할거면 2개 다하는 게 좋겠습니다. 비용은 물론 제 세금이 들어가겠지만 2개 다하게 된다면 청주공항역은 환승역이 되며 발전할 수 있을테고 역시나 기존노선은 결국 청주 전철 1호선이 될 것 같습니다.

  청주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전주시의 경우 경전철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택시단체 및 시내버스,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하겠지요. 2012년 통합을 목표로 하는 청주시는 일단은 우회노선을 선택해서 시비가 부족한 지금,  미래의 청주의 중심전철을 국비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오송역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전철이나 미래의 청주2호선(청주순환선)을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전~신탄진~청주로 연결하는 전철을 만들어 청주 남부권 개발 및 청원 남부권 개발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물론 벌써 생각은 하시겠지만요.
------------------------------------------------------------------------------------------------------------------------  오늘 기사를 나온 것을 보니, 조치원으로 가는 노선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청주와 청원이 통합이 그리 멀지 않았으니, 청주와 청원을 가로지르는 충북선이 거의 청주 전철 1호선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이제 2호선(순환선)을 만들 생각을 해야겠네요.
  1. http://www.ytn.co.kr/_ln/0103_200912141144367259 [본문으로]

참...선거 포기하고 싶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3. 10. 21:15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청주시 국회의원인 노영민의원이 2014년 통합안을 발의했다고 한다.[각주:1] 청주시의 또다른 국회의원인...홍재형의원은 이전부터 통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니[각주:2] 연내 청주·청원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었다. 다른 곳은 되는데(마창진과 성광하-조기출범은 무산되었다고 하던데) 왜 청주는 통합을 못하는 건지... 사실 마창진보다는 청주가 더 통합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타 통합시들은 계란의 형태로 되어있지는 않을테니까 말이다.

(출처 : 글로벌 민주주의 연구실 (http://cafe.naver.com/globaldemocracy))

  청원군의회 통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 전에는 한나라당 의원들 뿐만 아니라....민주당의 국회의원들도 나서서 통합을 원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각주:3].  이번이 자율통합의 마지막 적기이기에 꼭 통합을 해야된다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통합이 되는 줄 알았다. 신문에서 계속적으로 청원군의회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고...도지사와 각 도당의원회에서도 압박했으며 청주와 청원군 국회의원도 위와 같은 내용의 발언을 통해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사실상 통합이 무산되었다.
  왠지 이러한 생각이든다. 아마 청원군의회가 찬성해서 통합이 되었다면 청주시의원들은 자기의 공이라며 세종시문제로 당내 분쟁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을 더욱 압박했을 것이라 본다. 또한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해도 지금의 모습처럼 세종시에 대한 압박을 보다 강화해서 청주시민들의 머리속에서 통합에 대한 생각을 지운다면 민주당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물론 정치하시는 똑똑하신 분들이 이런 쉬운 전략을 구상하진 않을 것이라 본다. (말로는 국가와 국민에게 우국충정을 다하시는 분들이니까...) 
  그리고 신문을 읽다 보면 궁금한 게 있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회는 계속적으로 이번 7월달 통합시 출범이 가능[각주:4]하다고 이야기하는데 반대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법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로서는 융통성을 발휘한다면 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만...법에 대해 무지하기에 잘 모르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서 청주시장 출마하시는 분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셨을 지는 몰라도 세종시보다 청주 청원 통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일부분의 청주시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야할 것이다. 나조차도 세종시에 행정도시가 들어서든 기업도시가 들어서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청주시 주변이 발전하니 당연스레 청주시도 발전의 기회가 부과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이러한 글을 본 적이 있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북한에 대한 생각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같은 색깔이다."
  과거에 민주당을 지지 하셨던 블로거가 민주당의 타락(?)을 본 후 남긴 글이었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소리다.'

기호1번도....기호2번도 뽑기 싫어졌다...이제는 누굴 뽑아야 되는 것인가?
  1.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85%b8%ec%98%81%eb%af%bc&contents_id=AKR20100309165100064 [본문으로]
  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106686 [본문으로]
  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001210 [본문으로]
  4. 청주시와 청원군 민주당 국회의원4명이 모두 통합에 찬성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126637) [본문으로]

청주 청원 통합이야기...

Posted by iloveenhye
2009. 2. 18. 00:13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올해 청주 남상우 시장의 가장 큰 목표는 청주 청원통합이라고 본다. 청주공항발전도 중요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발전도 중요할테지만 청주와 청원을 통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반대로 청원군 김재욱군수는 청원시승격이 가장 큰 목표일 것이다.

  다음의 조항은 시승격에 관한 조항이다.
▲인구 5만명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읍-면)이 있는 군
▲인구 2만명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읍-면)인구가 5만명 이상이고, 군 인구가 15만명이상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요건을 갖춰야 도-농복합형 시로  승격할수 있다.
  시승격에 대한 조항을 보았을 때 청원군이 부족한점은 딱 한가지이다. 도시형태를 가진 읍이나 면은 현재 내수읍과 오창읍이 있으니 가능하고 인구 15만명이라는 조항에서 걸린다.현재 청원군인구가 2007년 기준 14만 5천명이라고 하니...약 5000명만 더 청원군으로 이주한다면 시승격에 관한 조항에는  부족한 점이 없게 된다.
 
 사실 95년도 실시했던 통합선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때 나이가 어리기도 했었고 찾아보려해도 찾기 어렵기때문에 잘 모른다. 하지만 2005년도 했던 선거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다.
  청주시의 낮은 투표율과 청원군의 높은 반대로 인해 통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당시 청원으로서는 반대이유를 단순하게 만들었던 점이 매우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청주와 통합되면 세금이 올라간다', '청주와 통합되면 좋지 못한 시설을 청원군에 세울 것이다.' 이 두가지가 반대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세금에 관한 부분을 잘 모르지만 도시사람들이 농촌사람들 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낸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했고 청주광역쓰레기 매립장(지금은 건설되어 있다.)을 통합이후에 설립되었다면 어느 위치로 갈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지금처럼 청주시에 있을지 아니면 청원군으로 갔을지는...누가 알수 있겠는가? 아마 당시에 통합의 조건으로 좋지 못한 시설은 청원군에 안 세운다고 했을 것이다.)

  청주 청원통합에 대해 나는 찬성이다. 한 도시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도시가 더 발전하게 된다면 나쁘다고 생각할 사람이 없을테니까 말이다. 현재 청주시를 보면 발전은 끝났다고 본다. 청주에 있던 많은 논밭 지역에 아파트를 세웠고 또한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말이다. 현재 강서지구와 용암지구, 성화지구에 아파트와 기타 상업시설이 들어오고 나면 청주에는 더 이상 건물들을 세울 땅은 없어보인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된다면 제일 큰 장점으로 나는 규모의 경제를 이룰수 있다고 생각한다. 규모의 경제는 생산요소 투입량의 증대(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비절약 또는 수익향상의 이익이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나온다.
  어느 일정 부분까지는 생산규모가 확대되어도 계속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태에서 청원군이라는 넓은 자원(토지)은 청주시에서 보았을때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청원군 지역의 넓은 땅에 알맞은 도시계획에 맞게 투자하게 된다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나타낼것이라고 본다.(알맞은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인구 약64만명인 청주시(2007년기준)보다 인구 약53만명(2007년 기준)인 천안시가 예산이 더 많다(청주시 9361억, 천안시 1조 700억). 이는 예전 천안군부분 예산을 천안시가 가져갔기 때문이다. 만약 청주와 청원이 통합된다면 (9316억+4556억=)1조3672억으로 천안시를 월등하게 뛰어넘을 수 있다.
청주와 청원의 통합으로 예산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면 불필요하게 중복되는 예산의 사용은 없어지고 그 예산으로 새로운 곳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청주시의 경우 더 이상 발전할 부분이 없기에(서울시도 발전할 부분은 없어보이는데 계속 발전하는 것은 서울과 청주의 시의 지위의 차가 크다)많은 부분 청원군에 투자하여 상호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5년도 통합반대이유에 보면 통합이 된다면 세금이 올라간다라는 부분이 있다. 사실 세금부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청주와 통합이 된다면 도농복합시가 되는 것이고, 또한 청원군이 자체적으로 시가 된다면 이도 도농복합시가 되기때문에 시의 형태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똑같이 세금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도농복합시의 경우 도시화지역에만 세금이 올라간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청주청원통합하기 cafe.daum.net/cjcwcity에서 본 내용)그렇다면 내수읍이나 오창읍의 경우는 통합을 하거나 시승격이 되거나 똑같이 세금이 올라간다는 것이 아닌가? 청주와 통합하면 더 많이 내고 시승격하면 더 안내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나는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다닌다. 학기중에는 학교에서 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통학에 대해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다. 하지만 걸리는 시간에 대해는 걱정이 많다. 밤 9시이후 학교에서 청주로 오는 버스는 35분정도면 사창사거리까지 도착하지만 아침 통학버스나 저녁 6시 통학버스를 탔을 경우는 1시간이 더 걸린다. 오직 딱 한가지 이유때문이다. 청주에서 옥산면으로 가는 2차선도로때문이다. 출퇴근시간이면 엄청 밀린다. 근데 왜 도로를 넓히지 않는건가? 도로에 서있는 것 자체로도 기름이 낭비된다고 알고 있다. 청주시의 시장이나 청원군의 군수가 시민과 군민의 복지를 생각한다면 서로 자신의 기득권만 챙기지말고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가끔 학교가기 위해(통학버스를 놓쳤을 경우) 오창산업단지로 가곤 한다.(오창산업단지에서 천안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하지만 1000원(청주 시내버스비)을 내고는 가지를 못한다. 오창은 시외지역이기에 시외요금을 부가해서 받는다. 그로인해 원치 않는 잔돈이 생기게 되고 괜히 주머니만 무겁게 된다.

  나는 관이 주도하는 통합이 아닌 민이 주도하는, 서로 싸움만 하지 말고,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찾는 청주 청원이 통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