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이라......

Posted by iloveenhye
2009. 5. 8. 01:09 내가 사는 이야기

  필자는 현재 이마트 청주점에서 알바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마트같은 유통업체 같은 곳에 일하다 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여성분이 아무리 오래 일했어도....주요 직책은 남자가 맡는다는 점이다. 과거 2년전 이마트 청주점에서 일했을 때에도(난 가전매장에서 일했었다.) 가전PM보다 매장에 같이 일하던 정직원 누나가 더 오래 일했었고.. 지금 일하는 매장에서도 현AM(남자)보다 실장(여자)님이 더 일을 오래 하신것 처럼 보인다.(물어보지 않았으나 나이로 보았을때는 그렇게 느껴진다. 또한 단 전제조건은 고객들과 마주치는 업무에서는 그렇다는 점이다. 직원들만 신경쓰는 CS파트장의 경우는 여성분이 맡고 계신다.)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인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내가 보기엔 단 1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고객이 느끼기엔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편하다는 점이다.  편의점이나 PC방, 책대여점 같은 곳에 주중 알바는 주로 여자를 많이 뽑는다. 새벽일이 여자가 하기에는 위험하다는 점도 있으나...어느 고객이든(여성이거나 남성이거나) 카운터에 여성분이 앉아 계신다면 덜 공격적이다는 공통 점이 있다. 하지만 어떠한 불만을 가지고 직원을 본다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알바를 하면서 어떠한 물건을 고객이  품질이 좋지 않아 따지러 왔을 때 여자가 응대한다면 고객분에 입에서는 욕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남자가 응대하는 경우는 조용히 해결해야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성별에서 나오는 첫인상의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내가 즐겨 가는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인 포모스(www.fomos.kr)에서 이러한 사진을 본 적 있었다.
제목은 '옷의 중요성'이었다.

  내용은 같은 인물이 옷만 다르게 입었을 떄 나오는 여성분들의 반응을 살펴본 것이다. 제목은 옷의 중요성이지만, 사실 여기서 나타내는 것은 옷의 중요성보다는 옷에 따른 사람들의 의식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봐야 싶다, 동일인물이지만 케쥬얼을 입었을떄는 아저씨, 정장을 입었을때는 훈남...즉 첫인상(이번엔 옷에서 풍기는 이미지)으로 사람의 평가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번 포스트를 쓰게 된 이유는 다음의 웹툰때문이었다. 네이버 웹툰 만화가인 조석님의 마음의소리  5월 8일 금요일편 때문이었다.

  비록 마지막은 조석님이 재미로 이렇게 끝을 내신 것이라 보지만....첫인상의 중요성을 웹툰에 잘 나타난 것이라 믿는다. 알바를 하면서 느낀건데 내가 파는 물건에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는 고객들도 그 물건을 구매하지 않으니 말이다. 각각의 사람에 대한 생각은 바뀔 수 있으나....제일 큰 것은 역시 첫인상이라 본다.

" 사랑은 첫인상과 함꼐 시작한다"                       
  -세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