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알게 되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10. 12. 12:59 시를 적어보자



같은 곳을 바라보던 녀석들이
다른 곳을 바라보는 녀석들로
점점 서로 타인으로 살아갑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던 녀석들이
하나... 둘...
한 아이의 아버지...어머니가 되어
자신의 자리를 찾아 변해갑니다.

서로 변해가는 모습이 어색하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서로 연락이 뜸해져...
점차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됩니다.

서로 연락 없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화도 나고 미워도 지지만...
그 모습까지 인정해주는게... 
진정한 친구라는 해답을 가지며...
점점 어른이...
점점 친구의 참 의미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