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언론은 무섭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2. 28. 18:15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예전에 유시민씨의 <대한민국 개조론>을 읽다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유시민씨를 보신 한 아주머니께서 유시민씨를 붙잡고 세금이 너무 올랐다며 불평을 하셨지만 정작 알고 보니세금이 올라간 것은 없었고 단지 언론에서 세금이 올랐다고 계속적으로 보도를 하다보니 세금이 올랐구나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언론은 참 무섭다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평볌한 사람이 조중동 뉴스만 계속 보게 된다면 조중동이 맞는 것 처럼 느껴질테고 반대로 한겨레신문이나 오마이뉴스만 계속 읽는 다면 진보언론만  맞다고 생각되겠지요..


   어제는 친구랑 청주 장군집에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부속구이 세트 시켜놓고...........소주한잔 마시면서...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꽤 이른 시간(11시 30분경)에 귀가했고... 그리 많지 않은 술(1병정도)을 마신 까닭에 바로 꿈속으로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터넷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네이트 연예 뉴스를 보니 대부분 2PM간담회 이야기였습니다....'2pm 팬 간담회를 오늘 했구나'라는 생각으로 별 대수롭지 않게 뉴스를 보았습니다.(제가 남자이다보니 2PM은 별 관심이 없다는 것도 크겠지요.... Heartbeat에서 찬성이가 처음에 랩하는 것 보고 저딴게 랩이라니...라는 소리도 했었으니까요...물론 퍼포먼스는 멋있지만 2pm은 가수니까요...)

  대체적인 내용은 뭐....박재범군이 사생활문제(?) 인하여 나가게 되었고...JYPE에서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재범군을 제외한 맴버들은 재범군의 사생활 문제를 알게된 이후 재범군이 미워졌다...뭐 이런 내용으로 있던 거 같던데요...

  밑에 뉴스 리플을 보니 내용은 JYPE와 나머지 맴버들을 욕하는 내용이 많더군요... 재범군을 마케팅(Heratbeat 앨범명이 1:59PM이더군요....심심하면 등장했던 2PM맴버들의 재범군이야기(승승장구나 강심장 등))으로 많이 이용했으면서... 이렇게 배신을 하냐? 이런식의 내용이 많더군요...

  주로 팬들 이야기쪽으로 보다보니....JYPE와 6PM 욕만 보고 있었는데....
네이버 뉴스를 보았더니...

  대부분 재범군이 가해자라는 식으로 기사가 나왔습니다...저같이 2pm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봤다면(팬들은 다르겠지만) 한가지 생각만 들 거라고 봅니다
                                                    "재범은 '가해자' 나머지는 '피해자' 이구나.."
  이 걸 다르게 본다면....재범군이 선(善)이라고 가정하고 나머지 맴버들을 악(惡)이라 가정하고 이야기한다면(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정입니다.) 대중들은 언론 보도로 인해 선(善)이었던 재범군은 가해자, 악(惡)이었던 맴버들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나머지 맴버가 악이라고 표현했던 점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정입니다.)
  이렇게 본다면...........참 언론은 무섭습니다.



예술적 피겨와 기술적 피겨의 대결이었습니다. 예술적 피겨를 구사했던 김연아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지요. 대한민국만세입니다. 그런데 온 국민이 가슴 벅찬 기쁨에 젖어 있는 이 시간을 언론장악의 기회로 악용하시는 분들. 스스로 비열하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이외수님 트위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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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말 쓴다고 해서 볼 연예인 관계자 분들은 없을테지만..... 소속사 연예인들 인성 교육좀 제대로 시켜서 내보내세요.....자기들을 좋아해주고 먹고살게 해주는 팬들한테 이야기하는데...."깽판"이 뭡니까?

2PM팬 간담회
- 1월 6일 멤버들은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당시 멤버들은 휴가를 간 상태였고 각처에서 밝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답해 달라.

(우영) 처음 얻은 휴가였다.
(택연) 우리는 연예인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인상쓰고 대할 순 없다.
(찬성) 명절에 친척들 뵐 때 우리가 험한 얼굴로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원하는게 무엇인가. 우리가 생방송 도중에 재범이형 돌아오라고 깽판(?)이라도 치기를 바라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