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디어법?

Posted by iloveenhye
2009. 8. 22. 20:54 내가 생각한 사회이슈들...

   오늘 방송한 무한도전 패닉룸....
  초반 동거동락(?)서바이벌은 영 재미 없어서 인지 그냥 시답지 않게 끝난 느낌이었다. 그냥 무난하게 진행하다 손호영 300만원 타고 끝.. 무도 맴버가 너무 빨리 탈락해서 그런지...별 재미 없었다.

  후반 방영분.. 패닉룸... 문제 풀고.. 제한시간내에 못 풀면 크레인으로 컨테이너의 높이를 상승시킨다는 설정으로 진행한 요번 방송분... 내가 보기엔 완벽히 미디어법 반대를 위한 방송이었다.
사진의 대한 권리는 MBC와 무한도전에 있으며 문제될시 삭제하겠습니다.

  맴버들에게 보여주던 2개의 TV...문제의 답을 제시해주던 큰 TV와 밖의 모습을 보여주던 작은 TV... 무도 멤버들은 이 작은 TV를 보며 또한 여자분 목소리(지금의 높이는 Xm이며 이 높이에서 공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시간은 X초입니다.)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 아이템에 대해 맴버들이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나로서는 판단할 근거가 없지만 적어도 저 2가지 조건은 미디어법 반대를 위한 제작진의 설정이라고 생각든다.
  보고 듣는 것을 통제하게 되면서(작은TV와 여자목소리는 무조건 보고 들을 수 밖에 없는 설정) 멤버들과 시청자는 오직 저 2가지만 가지고 밖을 파악하게 된다. 결국 사실은 지상에서 1m 높이 밖에 되지 않는 컨테이너와...미리 찍어놓은 컨테이너 위치 영상....

   이걸 다시 생각한다면... 방송을 장악한 기득권자나 그에 관련된 사람들은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자신들의 노예로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 또한 나 혼자 괜한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평범한 우민이 내가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는 점은....미디어법이 한나라당(정치인들 대부분, 민주당이라고 틀릴게 뭐가 있을까?)과 조중동이라 불리는 기득권들이 말하는 좋은 효과만 있다고 볼 수 없어 보인다. 이렇게 말 많은 미디어법을...국회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아니 MB께서 대통령 거부권을 사용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