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효가 시작될 듯 하다...

Posted by iloveenhye
2010. 1. 6. 18:39 내가 사는 이야기


   새해가 밝아오면서 대학다니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앞으로 '약 1년동안 학교에 얼마나 내야 되는가?'를 고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대부분의 학교가 11월~12월에 총학생회장을 선출하고....그들의 주 선거공약이 학생들에게 최대한 경제적 부담없도록 등록금 협상을 하는 것이고....

   오늘 학교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학비 15.7%인상...대모하자"
  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게시판을 확인해봤더니....15.7%...이 인상률은 학교측에서 원하는 요구수준이었다... 이것저것 올해 진행하는 사업이 많아서 이 정도는 등록금을 인상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등록금은 학생과 학교에서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니까...아직은 확정이 아니다.

  사실 올해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고자 하기에는 무리수가 많다고 생각했었다. 2008년도와 2009년도의 등록금이 동록금이 동결되었으니 이번에는 동결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기에....높은 인상률은 안나왔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올해 최저임금은 4110원으로 약 2.75%인상(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898)되었고...
전체 월급 인상률은 1.4%인상(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470576&category=mbn00003)되었다는데....동록금은...아직 협상중이지만...15.7%.......라...

  우리나라 행정부서 NO2. 정운찬 총리(NO1. MB라고 했을때)께서 올해에는 웬만하면 경제가 어려우니까 등록금을 동결했으면 하겠다고 하신 기사(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938909)도 봐서 그런지 많이 올리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물론 우리학교 15.7% 인상이 다른 웬만한사립대학 5%인상보다 낮기야 하지만서도(제가 다니는 학교도 학교(KUT) 법인상 사립입니다. 물론 학교 설립의 주체가 노동부라는 점이 있긴 하지만요...) 확실히...대학다니는 게 죄가 되는 느낌입니다....

  다시 등록금 협상시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학교와 총학생회가 적절하게 잘 합의를 잘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