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150일 되는 날....

Posted by iloveenhye
2009. 6. 23. 01:27 내가 사는 이야기

난 담배를 군대가면서 피우게 되었다.
군대에서 핀다는 것... 여러 이유가 있다...
고참으로 받는 갈굼....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서 지내야 된다는 외로움.......
잊고 싶었던 기억들....
잊고 싶었던 사랑들......
등을 다시 추억하고 싶어서 피었었다.

어느 덧 제대하고...
한동안 피우던 것을.......
요번 설날 전날....즉 까치 설날에 끊게 되어.......
지금이 딱 150일이 되는 날이다...
사실 몸에 좋지 않던 담배를.......
끊는 일은 의외로 어려웠다....
첫 시도는 3일만에 끝나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2일후 다시 시작한 금연이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담배를 피우는 일은 무척 쉽다.....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서 2500원 주고 담배 사서 피면 끝이니 말이다....
하지만 끊기는 매우 어렵다....
... 어려운 걸 알았으니.......
내 주위사람들은 피지 못하게 해야겠다.